남한강 연수원_실제과정 워크샵
실제과정 워크샵 가는 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다들 팀플 걱정까지... 걱정이 한가득.
머릿속은 온통 인델리 커리 생각뿐. 그러다 체념하고 잠깐 자기도 하고.
남한강 연수원에는 물을 받아 놓을 통이 없어서 집에서 따로 준비해갔다.
해양심층수라... 그냥 물이랑 조금 다른 것 같긴 하지만 내 입맛엔 물은 그냥 물....'ㅡ'
잠실에서 출발해서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남한강 연수원.
대기업, 대학교 등 여러 단체에서 연수를 받으러 남한강 연수원에 많이들 오더라.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오랜만에 녹음이 우거진 산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날씨가 좋았으면 방에서 피티 준비하는게 뭔가 억울했을텐데... 빗소리 들으며 회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짐 풀고, 테이블 붙여 회의 할 준비를 하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얼른 피티를 끝내야 저녁에는 친구들이랑 회포를 풀텐데.. 결국 밤을 꼴딱 새고 아침에 바로 세미나실로 들어갔다는......
(사실 전 새벽에 잠이 들어 팀원들 중 유일하게 2시간동안 숙면을 취했....에헴)
밖에는 비가 정말 쏟아붓고 있고, 침대 위에 엎드려 이런저런 자료 찾기.
기획서 쓰는 건 아직도 무척 어렵다.ㅠ 아이디어 도출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후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논리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교육 과정내내 배워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제작하게 된 카레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룬 4컷 만화.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는 언니가 쓱쓱 그려준 만화. 넘 이뻐서 사진으로 찍어뒀어요. 넘 귀엽죠?
컨셉을 잡았는데도 한참을 헤매서 뒤집고 또 뒤집고.. 재밌는 건 결국 완성된 기획서는 우리가 맨 처음에 얘기했던 그 컨셉...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거 아닌가 걱정 했는데, 강사님이 칭찬해 준 3팀 중 저희팀이 들어가서 얼마나 좋았던지.
역시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저번 이론과정 워크샵 보다 많이 발전된 제 자신을 보며 정말 뿌듯했다.
워크샵 오기 전 대학 축제 기획에서도 칭찬 받았던 우리 조.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신기해 하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역시 어떤 일이든 즐기면서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남는게 많았던 실제과정 워크샵. 이제 응용과정 하나만 남겨 둔 상태. 끝까지 열심히, 즐겁게 해야지.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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