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베이글 그리고 신경성 위염
아침 조조로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를 보고 왔다.
제목 센스하고는....
원작을 읽을 때는 너무 현실적이어서인지 빠져들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무작정 제목에 이끌려 사서 읽었는데 그냥 가슴에 스며오는 느낌이었달까...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는데 이게 전체관람가던가?
오다기리죠 나오는 영화가?
세상에나. 무슨 초딩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여봐들, 이거 조조라고! 아무리 11시 넘어서 했지만 조조라고.
정말 개초딩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어찌나 정말 머리에 스팀 돌아가게들 구는지...
한 놈씩 잡아서 완 판치 쓰리 강냉이를 날리고 싶었던....크흑..
아무튼 2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그래도 중간의 얘기를 자르지 않고 비교적 원작의 흐름대로 만든 것 같아서
나름 그 부분은 만족했다. 어머니 역의 '키키 키린'이라는 배우 또한 너무나 멋있게 연기를 해서 영화의 몰입이 더욱 좋았다.
또 거의 종일을 실내에 있다보니 머리도 지끈거리고, 아무래도 요즘 신경쓰이는 일 때문에 신경성 위염이 재발한 것 같다.
좀 태평하게 성격이 변해가나했더니 그런것도 아닌가보다.
던킨에서 베이글을 샀는데, '헤비스트 베이글'이라고 퍽퍽할 줄 알았더니 '팍팍'하다. 
무슨 차이인줄 모르겠지만 여튼 빵 자체는 퍽퍽하지 않은데 잘 입에서 녹지도 않고 분해가 잘 안된달까. 그런 느낌.
다행히 치즈를 어니언 치즈를 발라서 반은 먹었는데 반은 도저히 못 먹겠어서 고이 싸놨다.
약간 흐물거리는게 기분나쁘게 생겼다. 
전에는 빵 먹으면 밥 먹고 싶었는데 요즘 밥이 잘 안넘어가서 그런가 밥 생각이 안난다.
스트레스를 동반한 살찜? 이 몰려오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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