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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5 대청 첫눈


새벽 4시 알람이 울린다..

자동으로 일어나 어제 준비해둔 옷을 주섬주섬 입고 얼굴만 대충 씻고

차로 달려간다..

 

양손에 들려진 딥사이클 밧데리 두개가 무겁지가 않다.

 

대충 챙기고 출발한 시간은 4시 20분

 

어제의 예보와는 달리 바람이 있다...

이런 느낌 만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하고 맘을 다진다....

 

5시 쯤 천안에 가까워 질수록 바람은 심해지고 눈발이 날린다...

망향 휴게소쯤 부터는 고속도로 주변이 하얗다는 것을 알수가 있을 정도이다...

 

다행히 목천을 지나서는 그다지 눈발이 많이 내리지는 않는다...

 

전주도 서울은 장마비가 왔어도 대청은 안그랬드시 오늘도 마챤가질 것이라는 ...

하나님은 내편일거란 믿음으로 청주로 향해 엑셀을 더욱 힘차게 밞는다.

 

대청에 배를 밀어 넣은 시간이 6시 30분....

여기도 눈발이 오기 시작한다...

평상시 교회도 성당도 안다니는 넘이 하나님을 믿으니 해가 날리 있을까?라고 자위하며 시동을 건다....

 

그러나 눈발은 더욱 심해지고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

80km를 넘나드는 보트는 하얗고 포근해 보이는 눈을 칼처럼 만든다....

맞으면 따갑고 아프다....

 

그리고 달려간 포인트의 상황은 전주보다도 더욱 안좋은 느낌으로 보인다...

대충 어탐으로 살펴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

 

 

 

 

눈이 비로 바뀐 상황에서 간간히 나오는 잔챙이 배스들....

7~10m권 드롭을 액션없이 드래깅하면 툭!하는 한번의 입질을 훅킹해야 걸린다...

여유를 주면 여지 없이 뱉는 상황.....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심하다....

 

작년 이때쯤은 쉘로우에서 크랑크로 대박을 치던 상황이었는데....

갈수록 상황이 열악해지는 느낌...

그만큼 열정도 줄고 오픈이 많이 되어서 배스가 약아졌다는 느낌?...

 

대청도 이제는 안동을 닳아간다....

 

 

 

 

 

한자리서 몇마리씩 잔씨알을 솎아내도 큰넘은 안나오고 입질은 끊긴다.

동승한 정식품 김**님....

이분이 베지밀 만드는 분이다.....베지밀(일반두유), 환자식(그린비아),발효,유아식,음료등 여러 파트중

가장 핵심인 베지밀 A, B, 녹차 베지밀등을 만드는 연구원이다...

베지밀이 맛있는 이유는 이런 진국인 분이 만들어서 그런가?....

 

한참 감을 못잡아 헤메시더니 잘 잡으시는데....사이즈가 전부 민망스럽다...

나도 매한가지고....에궁 

 

 

 

 

오후 들어 감깐의 해가 나지만 하늘은......우울하다.

그리고 바람은 더 심해지고....

 

 

 

거진 10시간이 넘는 낚시를 했는데 제일 큰넘이 40cm 정도....

그냥 추위에 떨다 온 느낌....

 

쉘로우 상황도 매한가지였는데 마릿수가 적었다....

차라리 워킹이 나았었을듯...

 

이제는 안동처럼 대청도 핀포인트 노리고 까는 낚시를 해야 큰넘을 잡을수 있을지 모른다...

 

수온 : 15~16도

첫눈, 비, 바람

힛트 수심 : 오전 7~10m권, 오후 직벽, 곳부리...

이제부터 대청은 일찍들어갈 이유가 없다...10시부터 오후 늦게까지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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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2:28 2010/04/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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