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일기
<남극 일기> 감상했다.
개봉 당시 엄청난 혹평을 받으며 전국 관객 100만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내려진 영화다.
몇 년 전인가 우연히 TV를 통해 남극 일기를 봤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였던 걸로 기억한다.
오늘에서야 DVD로 제대로 감상하고 나니 너무나 과소평가를 받은 영화가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
남극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라는 소재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느릿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지겨운 인상을 주진 않는다.
거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만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주는 건 아니지만,
도달 불능점으로 비유되는 욕망을 향해 끝없이 걸어가면서 미쳐 가는 인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다.
끝내 도달 불능점에 도달하지만 밀려오는 허무함에 울먹이는 유지태의 표정은 정말 인상적이다.
뭐니뭐니 해도 송강호가 왜 최고의 배우인지는 이 영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증명된다.
<헨젤과 그레텔>도 굉장히 재밌게 봤기 때문에 임필성 감독이 계속 영화를 찍을 수 있길 바란다.
꿈의 물방울 e파출부 경인애드 글로벌21 티쏘의 이야기 서영공쥬~♡ 다사랑 기차와 간이역 타오르는 불꽃 곰도리 푸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