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님의 부츠 염색하기
| V-TEK을 염색해봤습니다. 비싼 부츠라서 처음엔 망설이기도 했지만 주위에서 '쥐 발 같다'는 놀림때문에 과감하게 단행했습니다.^^ 가격은 만 원 이하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_-;; 알파문구센터에서 팔고 있습니다. 주위에 알파문구가 없다면 남대문이나 충무로쪽의 상점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상표는 'DYLON'입니다. 영국제 염색약이고 염색약에서는 세계를 석권하는 상표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가죽염색약'을 사셔야 합니다. 안에는 브러쉬 한 개와 스펀지 한 개, 염색약이 든 조그만 플라스틱 병이 들어있습니다. 양이 작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부츠 한 개를 통째로 칠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양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 딸려 나오는 브러쉬는 아무 소용이 없을 정도로 조악한 것이므로 절대 사용하지 십시요. 반드시 화구상에 가셔서 디자인용 평붓(동그란 것 아닙니다. 납작한 겁니다. 한 개 몇 천 원 안 합니다.)을 사셔야 합니다. 그걸로 칠하셔야 훨씬 깨끗하게 마무리가 됩니다.(너무 빳빳한 붓은 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첫번째로 스펀지를 보시면 딱딱하게 특수 처리되어 있는 면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칠할 면을 갈아내세요. 적당히 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칠할 면을 갈아내서 칠이 잘 붙어있게 하기 위함입니다.(아주 매끈한 광택이 있는 가죽이라면 더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브러쉬로 염료를 뭍혀서 갈아낸 면에 골고루 바릅니다. 주의하실 점은 처음부터 욕심내서 두껍게 바르면 실패한다는 겁니다. 주의하세요. 충분히 마른 후(최소 6시간 정도 필요합니다만 따듯하고 건조한 곳이라면 더 빠르겠죠. (완벽히 마르는 데는 하루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 말랐으면 덧칠을 하고 또 말립니다. 이런 칠 과정이 3-4번 반복 되어야 제대로 된 색이 나옵니다.(컬러에 따라 다릅니다. 어두운색에 밝은색을 칠할 때 이 정도입니다. 회색에 검정을 칠한다면 두 번이면 충분하구요.) 세번째로 광택을 냅니다. 광택을 낼 때에는 스펀지의 부드러운 면을 씁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반드시 24시간 정도 건조한 후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마른 뒤에 해야겠죠. 네번째로 신어보시고 거울에 비춰보세요. 웃음이 절로 날 겁니다. 손재주가 전혀 없는 분들은 울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사람의 손재주 정도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 자신이 없다면 구둣방에 보내서 해달라고 하세요. 이상 허접한 컬러링 정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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