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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소고


제약회사 이름이 왜 빵집을 연상케하는 종근당인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 당연히

예전에 TV CF를 떠올릴 것이다.

큰 종이 앞 뒤로 흔들리면서 울리던 소리

종~ 근~ 당~

종근당 영업사원들 핸드폰에 전화를 걸면

지금도 이 종 울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ㅋ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이름을 따서 그리 되었다.

이종근 창업주께서는 실제로 종을 무척 좋아하셔서

세계 곳곳의 종들을 수집하셨고,

충정로 종근당 사옥에 가면 '종박물관'이 있어서

그것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회사제품 이름에도 종과 관련된 것들이 눈에 띈다.

종근당이 개발한 신약인 캄토테신계 항암제가

성분명이 벨로테칸이며, 상품명이 캄토벨이다.

(영어로 벨은 종~ -_-;;)

또 항암제 벨록사가 있으며,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의 이름이 타크로벨이다.

종근당이 판매하는 염색약 이름이 또한 아트벨이다.

바이엘에서 라이센싱한 항균제가 또 이름이 아벨록스다.

공교롭게도...

그래서 레비트라의 경우에도

혹시 아벨라쯤 이름을 짓지 않을까 혼자 상상했지만

야일라로 결정되었고...

어쨌거나, 종근당 분명 잠재력이 대단한 기업이다.

펜잘이나 속청 같은 유명한 일반의약품도 보유하고 있지만,

신약개발능력에 있어서 국내정상급임을 부인할 수없다.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면 노는 물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있다.

이미 캄토벨이 주사제로 암환자들에게 적용이 되고 있지만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CKD-602는 현재 캄토벨을 경구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임상시험중이고,

또 Johnson&Johnson 계열의 세계적인 DDS기업인 Alza사에 수출이 되어

스텔스리포좀 형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시험중이다.

(이 제품은 따로 AP-30으로 부른다)

개발이 성공할 경우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탄생을 기대해봄직하다.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CKD-501이 임상 2상에 진입을 하였고,

패혈증치료제인 CKD-712가 임상1상중이다.

이 제품은 세계에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상태로 시장성이 매우 큰 것이다.

바이오스타 지원 프로젝트다.

제네릭 개발능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바 있다.

한미약품과 쌍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애니디핀, 심바로드, 포사퀸 등

거대품목을 육성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현재 플라빅스와 리덕틸 제제가 준비중이고,

물론 보통의 제약회사들과는 차별화된 개량신약 형태이다.

영업능력 역시 탁월하다.

가는 곳마다 한미약품과 부딪히는 종근당~

다만, 영업능력이 너무 탁월해서 탓인가,

매출채권수준이 너무 높다는 게 문제다.

작년부터 이 것 때문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1분기 영업보고서를 보면 여전히 줄어들지를 않았다.

뭐 제약회사 매출채권이라는 게 떼일 염려는 높지 않다지만,

그래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과거에도 부적절한 벤처투자로 고생을 하더니만,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클린해졌나 싶더니,

매출채권문제가 또 발목을 잡는다.

제발 이것만 잘 해결해준다면

밸류에이션상으로 보나 신약개발파이프라인으로 보나

저평가된 것이 틀림없는데...

이것 때문에 현재 주가는 좀 어정쩡한 상태로 보인다.

듣기로는 가방, 외식 또 다악화 얘기도 들려온다.

선친회장님처럼 종이나 수집하지, 차라리...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 매력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유해볼만하다.

어차피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 보면

현재 가격도 매수해볼만하지 않을까?

무작정 아무 실적도 없이 신약개발한답시고

시가총액 1000억원이 훌쩍 넘는 바이오벤처들보다는

그래도 종근당처럼 실적 받쳐주고

글로벌하게 신약개발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히 낫다.

작년에 주식으로 3% 배당도 했고, 현금도 쪼금 배당했다.


꿈의 물방울 e파출부 경인애드 글로벌21 티쏘의 이야기 서영공쥬~♡ 다사랑 기차와 간이역 타오르는 불꽃 곰도리 푸우
2009/04/10 14:48 2009/04/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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